‘후보’ 비달 “발롱도르 수상, 마케팅 잘 된 FW가 차지할 것” 지적

입력 2016-10-28 1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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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투로 비달.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아르투로 비달(29, 바이에른 뮌헨)이 발롱도르 수상 자격에 대해 쓴소리를 가했다.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 풋볼'은 올해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 명단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비달의 이름도 올라 있었다.

하지만 비달은 자신의 수상은 바라지도 않았으며 오히려 발롱도르 수상 자격에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를 높였다. 비달은 최근 칠레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발롱도르는 축구 실력 외에 여러 방면으로 마케팅이 잘되어 있는 선수가 수상할 것이다"며 수상 전형 방법을 꼬집었다.

비달은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 소속으로 리그 4연패를 달성했으며 지난해 여름부터 뮌헨 유니폼을 입고 팀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이렇듯 비달은 '우승 청부사'의 이미지를 쌓고 있었지만 본인 스스로 발롱도르 수상은 멀다고 느낀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매체에 따르면 비달은 자신의 포지션인 미드필더보다는 공격수가 발롱도르 수상에 가깝다고 생각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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