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혁이 특수폭행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은 가운데 소속사가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위룰 이엔티는 28일 동아닷컴에 “우선 이런 사건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점 너무 죄송하게 생각하고 김선혁 본인 역시 깊이 반성하고 있다. 하지만 기사화처럼 의도된 행동이 아니어서 조금 당황스럽고 억울한 입장에 있는 것이 사실이다”고 전했다.
이어 “피해자 A양은 연기자 지망생으로서 지인들과 처음 보는 자리에 담기조차 어려운 욕설과 언행으로 13살 이상차이나는 선배와 연출자분들의 자리분위기를 흐려, 선배로서 그렇지 말라고 조언을 했던거다. 그에 대한 반응으로 피해자가 먼저 김선혁 얼굴에 맥주를 뿌렸고, 당황한 김선혁 또한 같이 맥주를 뿌리다가 의도치않게 잔이 턱에 닿으면서 일어난 상해사건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속사는 “이유불문하고 김선혁이 상해를 입힌점에 대해서는 크게 반성하고 있다”며 “억울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추후 항소를 준비하고 있따.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는 다시한번 고개 숙여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2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특수폭행치상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선혁에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김선혁은 지난 3월 1시경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호프집에서 여성 A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현장에서 김선혁과 A 씨 사이에 다툼이 있었고 A씨가 김선혁의 얼굴에 맥주를 끼얹자 김선혁은 생맥주잔으로 피해자의 턱 부위에 상처를 입혔다고 전해졌다.
<다음은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김선혁 소속사 위룰 이엔티 입니다. 우선 이런 사건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점 너무 죄송하게 생각하고 김선혁본인또한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사화처럼 의도된 행동이 아니어서 조금 당황스럽고 억울한 입장에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피해자 A양은 연기자 지망생으로서 지인들과 처음 보는 자리에 담기조차 어려운 욕설과 언행으로 13살 이상차이나는 선배와 연출자분들의 자리분위기를 흐려, 선배로서 그렇지 말라고 조언을 했던건데. 그에 대한 반응으로 피해자가먼저 김선혁얼굴에 맥주를 뿌려. 당황한 김선혁 또한 같이 맥주를 뿌리다가 의도치않게 잔이 턱에 닿으면서 일어난 상해사건이었습니다. 이유불문하고 김선혁씨가 상해를 입힌점에 대해서는 크게 반성하고있습니다.
억울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추후 항소를 준비하고 있으며.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는 다시한번 고개숙여 죄송합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