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주원 측이 ‘고영태의 사촌동생’이라는 소문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고주원의 소속사 대표는 28일 오후 동아닷컴에 “고주원이 고영태와 아는 관계는 맞다. 단순한 지인이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그냥 얼굴만 알고 지냈던 사이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친인척 관계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다. 고주원의 친동생이 고영태였기에 오해가 빚어진 것 같다. 동생은 개명한 상태고, 최근 불거진 정치권과의 연관성은 전혀 없다”며 “고영태와 친인척 관계는 말도 안 되는 소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주원과 고영태가 지인 사이라고 해서 가까운 사이다. 고주원이 군대 가기 전 알던 사이였을 뿐이다. 전역 후에는 전혀 연락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스포츠월드는 고영태가 고주원을 통해 연예계와 연결됐다고 최초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오랜 지인이자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의 최측근인 고영태가 고주원을 통해 연예계와 연결됐다는 것.
또 고영태는 연예인 야구단 플레이보이즈에서 투수로 활동하며 다수의 연예인과 친분을 쌓았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