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재 변호사 “최순실 씨, 도피-잠적 의사 없다”

입력 2016-10-28 2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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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재 변호사 “최순실 씨, 도피-잠적 의사 없다”

이경재 변호사가 최순실의 변호를 맡았다.

최순실 변호를 맡고 있는 이경재 변호사 등은 28일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최순실은 투기자본감시센터가 본인 등 73명을 검찰에 고발한 직후인 10월 초, 이경재 변호사에게 직접 전화해 사건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경재 변호사에 따르면 최순실은 현재 독일에 머물고 있다. 최순실은 정신적 충격과 지병으로 건강 상태가 매우 좋지 않다.

이경재 변호사는 “최 원장은 도피·잠적하거나 그럴 의사가 추호도 없다고 말했다”면서 “자신의 잘못으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친데 대해 깊이 사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큰 사건에서 공식적으로 억울하다고 밝힐 차원은 아니지 않겠느냐. 본인은 억울하겠지만(수사에 적극 응하겠다는 각오)”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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