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스카이스포츠 “맨유, 우승확률 1%… 강등 2%” 처참한 결과

입력 2016-11-05 14: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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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부진이 끊이질 않고 있다.

최근 3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놓친 맨유는 올 시즌을 앞두고 무리뉴 감독을 영입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맨유는 올 시즌 10라운드가 종료된 현재, 리그 8위에 머물러 있다.

이에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맨유의 올 시즌 우승 확률에 대해 1%라는 충격의 수치를 예상했다.

매체가 예측한 이 결과는 여러가지 조건을 고려해서 나온 수치다. 먼저 최근까지 치른 리그의 경기 결과, 선수들의 컨디션, 홈 이점 일정 등 다양한 요소들을 조합해 추려낸 클럽의 향후 동향이다.

맨유는 현재 10경기를 치러 4승3무3패(승점 15점)를 기록 중이다. 이 점을 고려, 매체는 맨유의 우승 확률을 단 1%만 제시했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우승 경험이 없는 에버튼(2%)에도 밀리는 수치다.

또 매체는 맨유의 리그 톱4 진입 가능성은 14%로 내다봤다. 강등 될 확률은 2%였다. 리그 우승보다 강등 가능성이 앞선 것은 리그 우승 20 회를 자랑하는 명문팀으로서 굴욕적인 결과가 아닐 수 없다. 특히 올 여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폴 포그바 등 대형 영입을 이뤘으나 현재까지 결과는 처참할 뿐이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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