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정’ 서영주, 드라마 ‘솔로몬의 위증’ 출연 확정 [공식입장]

입력 2016-11-07 1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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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밀정’에서 어린 밀정 주동성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서영주가 이번엔 스크린이 아닌 TV로 찾아온다.

서영주는 JTBC 금토 드라마 ‘솔로몬의 위증’(극본 김호수, 연출 강일수)에 출연을 확정 짓고 11월부터 촬영에 들어간다. ‘솔로몬의 위증’은 일본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 미야베 미유키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크리스마스에 벌어진 친구의 추락사에 얽힌 비밀과 진실을 찾기 위해 나선 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친구의 죽음에 대해 누구 하나 ‘왜?’에 대한 해답을 주지 않는 위선 가득한 어른들의 세상에 ‘더 이상 가만히 있지 않겠다’며 선전포고를 날린 아이들이 ‘교내재판’을 통해 스스로 진실을 추적해가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쫄깃한 긴장감과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

극 중 서영주가 연기하는 이소우는 어떤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안개 같은 아이로, 학교내의 금수저들의 허영과 거짓을 폭로하는 유령 같은 존재. 누구 하나라도 제대로 된 인간이 되어주길 바라는 마음 반, 또 위선자들을 엿 먹이고 싶은 마음에서 학생들에게 화두를 던지는 소용돌이의 축이 되는 역이다.

이소우 역을 맡게 된 서영주는, “소우는 이전에 연기했던 캐릭터들과 유사하게 내면에 어둠이 있다. 하지만 인물마다 아픔도 다르듯이 소우의 아픔은 다른 형식이다. 소우는 천재, 괴물, 또라이 라는 단어가 어울리고 유약해 보이지만 강한 아이이기도 하다. 돈많고 똑똑한 사람들의 진실이란 결국 말 뿐일수 있고 항상 맞지는 않다 라는 원작의 주제와 진실을 찾고 검증하려는 주체가 내 또래의 학생들이라는 점이 마음에 든다. “ 라고 ‘솔로몬의 위증’ 출연에 기대감을 표현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화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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