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총상금 3억원의 <한큐최강전>과 총상금 5000만원의 <TGT Tencent Baduk Tournament>를 연달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대회를 주최하는 한큐바둑은 한국의 플레이앤과 중국의 텐센트바둑이 지난 4년간 공동으로 기획·개발해왔다. 2013년 2월 텐센트바둑으로 중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고, 이어 국내서비스를 11월8일 론칭하게 된 것.
한큐최강전은 2개월에 1회씩(상금 5100만원) 연간 총상금 3억원이 걸려있는 바둑대회로 총 6회에 걸쳐 진행한다. 1차 대회는 11월~12월 기준으로 하며 한큐바둑 월드랭킹 상위 64명을 선발하여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우승 상금은 1800만원이다. 2개월 합계 월드랭킹 1~3위, 국내 인기랭킹 1~10위에게는 별도의 상금을 지급한다.
TGT Tencent Baduk Tournament는 중국의 텐센트사가 후원하며 총상금 5000만원(우승상금 1800만원)의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오픈 대회다. 한큐바둑과 텐센트바둑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며, 본선출전권은 11월 한큐바둑 월드랭킹 상위 64명에게 준다.
64~12강전까지는 12월1일~12일 한큐바둑 대국실에서 진행되며, 8강~결승전은 중국 하이난 샹그리라 호텔에서 열린다.
두 대회는 한국, 중국, 일본 등 전 세계의 유저 누구나 참가 가능한 오픈기전이다. 대회 규모에 걸맞게 세계랭킹 1위 커제, 한국의 1인자 박정환, 일본의 챔피언 이야마 유타 등 세계 초일류기사들도 이 대회 참가를 위해 한큐바둑 대국실에 접속을 하고 있어 그 열기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한편 한큐바둑 대국실은 한국, 중국, 일본 등 세계 각국의 유저가 대국할 수 있는 글로벌대국실로 만들어졌다. 온라인 바둑사이트로는 사상 처음으로 1서버에 2만명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는 안정적인 서버 시스템을 구축했다. 오는 11월말에는 한게임바둑(baduk.hangame.com)과 제휴를 통해 글로벌대국실로 론칭할 계획이다.
한큐바둑은 서비스 오픈을 맞아 대국실에 입장하는 일반 고객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 중이다. 바둑을 두거나 베팅에 참여하여 일일미션을 수행하게 되면 푸짐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각종 랭킹에 도전하여 매일, 매주, 매월 단위로 유료회원권, 아이템 및 QM을 획득할 수 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