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실이 해리 왕자와 미국 메건 마크리의 교제를 공식화 했다.
TMZ 등 복매체에 따르면 영국 켄싱턴궁은 8일(현지시각) 이례적으로 성명을 내고 “(왕자와 마크리의 교제가 보도된 뒤) 그의 여자 친구 마크리에 대한 폭언과 비난이 쇄도했다”고 밝혔다.
또 켄싱턴궁은 “해리 왕자는 메건 마크리의 신변 안전과 그를 지켜주지 못한 것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해리 왕자와 수개월 간 교제해온 메건 마크리가 그런 상황에 직면한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켄싱턴궁은 두 사람의 사생활을 보호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복수의 매체를 통해 열애 사실이 공개된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크리. 두 사람은 인권문제와 환경문제 등의 교감을 나누면서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메건 마크리는 법정 드라마 ‘수츠’(Suits)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어머니가 흑인인 흑백 혼혈이다.
또 영화 제작자와 한 차례 결혼해 이혼한 전력이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