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모’ 박은빈, 여자 신동엽 찾을 수 없다…완벽 변신

입력 2016-11-09 0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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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은빈이 MBC 새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여주인공으로 돌아온다.

박은빈은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서 여주인공 오동희 역을 맡아 청순 당당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오동희는 오빠의 빚으로 인해 노예계약에 묶여 있는 보조작가지만 가슴 속 깊이 있는 작가의 꿈을 키워가며 예상치 못한 곳에서 자꾸 마주치는 성준(이태환)과 로맨스 관계를 형성한다.

박은빈은 아역으로 데뷔해 안정된 연기력과 눈에 띄는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주말극 여주인공으로 돌아오는 박은빈이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최근 종영한 JTBC ‘청춘시대’에서 여자 신동엽으로 불리는 캐릭터를 만나 연기 변신을 완벽히 해내 많은 관계자들과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기 때문이다. ‘청춘시대’ 이후 휴식 없이 고른 차기작에서 그가 어떤 모습을 보여 줄지 기대를 모은다.

공개된 예고편만 보더라도 전작의 이미지를 전혀 찾아볼 수 없다. 티저 예고편 속 박은빈은 대만의 이국적인 풍경에서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부터 아련하게 수줍은 미소를 짓는 모습까지 다시 돌아온 청순한 매력에 풋풋함까지 더했다. 박은빈은 다른 캐릭터들에 민폐를 끼치고 시청자들에게 답답함을 안겨주는 여주인공의 모습이 아닌 순수하면서도 솔직한 빨강머리 앤 같은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은빈의 연기 변신이 기대를 모으는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는 4남매를 출가시키고 모처럼 자신의 인생을 즐기려 나선 노부부에게 자식들이 갑자기 유턴해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리는 유쾌한 대가족 동거 대란 극복기다. 옥중화’ 후속으로 오는 12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나무엑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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