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이번스, 메릴 켈리와 연봉 85만 달러에 재계약

입력 2016-11-09 0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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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대표이사 류준열)가 9일(수)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Merrill Kelly, 28세)와 연봉 85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메릴 켈리는 지난 시즌 31경기에 출전하여 9승 8패, 평균자책점 3.68, 탈삼진 152개(리그 2위)의 성적을 거두었으며, KBO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200 1/3이닝을 투구했다.

특히 퀄리티스타트(QS) 20회는 물론,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는 리그 최다인 14회를 기록하는 등 KBO리그에서 최정상급의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춘 외국인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

켈리는 계약을 마친 후 “미국까지 와서 빠르게 계약을 추진한 구단의 성의에 감사한다. 팬들의 함성을 다시 들을 수 있는 것도 기쁜 일이다. 나를 믿어준 SK와 함께 내년에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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