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유니폼 놓지 못한 카시야스 “복귀 원한다”

입력 2016-11-09 17: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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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르 카시야스. ⓒGettyimages이매진스

이케르 카시야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이케르 카시야스(35, FC 포르투)가 대표팀 잔류를 희망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사이트 FIFA.com은 9일(이하 한국시각) "카시야스가 스페인 대표팀 복귀를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레알 마드리드에서 포르투로 거취를 옮긴 카시야스는 올해 유로 2016 대회 이후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대신 스페인축구협회는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페 레이나(나폴리), 아드리안 산 미구엘(웨스트햄)을 선택했다.

그러나 카시야스는 여전히 대표팀 유니폼을 원했다. 카시야스는 스페인 신문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대표팀 복귀를 포기하지 않았다. 감독님이 소집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카시야스는 지난 2000년부터 지금까지 대표팀에서 단 한 번도 제외된 적이 없다. 대표팀 은퇴를 말하지 않는 카시야스의 도전이 언제까지 이어질 지 주목된다.

한편 스페인 대표팀은 13일 2018러시아월드컵 유럽 예선 4라운드에서 마케도니아와 결전을 치른다. 16일에는 원정에서 잉글랜드와의 친선경기가 준비돼 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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