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DA:다] “내 여자 내가 지켜” 해리왕자, 메건 마크리 경비 강화

“내 여자 내가 지켜” 해리왕자, 메건 마크리 경비 강화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크리의 열애가 영국 왕실을 통해 공식화된 가운데 메건 마크리의 자택 경비가 강화됐다.

스플래시닷컴은 10일(현지시각) 캐나다 토론토 인근에 있는 메건 마크리의 자택을 공개했다. 외관상 평범해 보이는 메건 마크리의 자택은 고가의 카메라가 곳곳에 설치돼 있다. 이는 그의 안전을 걱정한 영국 해리 왕자의 배려다. 주변 경계도 강화됐다. 경찰과 보안 요원 등이 수시로 자택 인근을 순찰하고 있는 것. 테러 등에 대해서도 대비하고 있다.

또 영국 켄싱턴궁 역시 이례적으로 성명을 내고 두 사람의 관계를 인정하면서도 이들의 사생활 보호를 요구했다. 켄싱턴궁은 “(왕자와 마크리의 교제가 보도된 뒤) 그의 여자 친구 마크리에 대한 폭언과 비난이 쇄도했다”며 “해리 왕자는 메건 마크리의 신변 안전과 그를 지켜주지 못한 것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 해리 왕자와 수개월 간 교제해온 메건 마크리가 그런 상황에 직면한 것은 옳지 않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의 사생활을 보호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복수의 매체를 통해 열애 사실이 공개된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크리. 두 사람은 인권문제와 환경문제 등의 교감을 나누면서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메건 마크리는 법정 드라마 ‘수츠’(Suits)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어머니가 흑인인 흑백 혼혈이다.

또 영화 제작자와 한 차례 결혼해 이혼한 전력이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