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 맨유, 자존심 버렸다… ‘라이벌’ 아스널 외질까지 주시

입력 2016-11-11 13: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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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수트 외질.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결국 라이벌 아스널의 에이스까지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 '더 선'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맨유가 아스널의 미드필더 메수트 외질(28)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외질은 아스널과 계약 연장에 관해 협상 중이다. 외질은 아스널과 2018년까지 계약이 돼 있는 상황. 팀은 외질에게 주급 20만파운드(한화 약 2억 9천만 원)라는 파격 조건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서 매체는 "맨유는 외질이 아스널과의 계약 연장에서 고민을 하는 기색을 보이면 그 틈을 노리려 한다. 맨유는 외질에게 주급으로만 25만파운드를 준비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맨유의 조세 무리뉴 감독은 과거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던 시절, 외질을 지도한 바 있다. 당시 두 사람의 관계는 좋았으며 무리뉴 감독 또한 외질을 다시 만나고 싶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아스널이 외질을 쉽게 내줄리 없는 게 현실. 외질은 지난 2013시즌부터 아스널 소속으로 뛰면서 팀에 없어서는 안될 중추 역할을 매 시즌마다 해주고 있다. 외질은 아스널 데뷔 첫 시즌 5골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리그에서만 총 18골을 넣고 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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