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대표팀, 홍콩에 14-0 대승… 두 경기에서만 27골 ‘2연승’

입력 2016-11-11 14: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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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이 막강 화력을 자랑했다.

여자대표팀은 11일 오후 1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홍콩축구클럽에서 열린 홍콩 여자축구대표팀과의 ‘2017 EAFF 동아시안컵 2차 예선’ 2차전에서 14-0으로 승리했다. 지난 괌과의 1차전에서 13-0 승리에 이어 2경기 연속 거둔 대승이다.

이날 경기는 한국의 일방적인 흐름으로 진행됐고 첫 번째 골 또한 일찍 터졌다. 전반 11분 뒤에서 길게 넘어온 패스가 홍콩 수비수의 머리를 맞은 뒤 이금민에게 연결됐고, 이금민이 상대 골키퍼가 나온 걸 본 뒤 슈팅으로 연결해 골로 만들었다.

전반에만 5골을 뽑아낸 한국은 후반 들어 8분 만에 여섯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이어 후반 11분에는 이영주의 추가골이 터졌다. 최유리의 패스를 받은 이영주가 상대 아크써클 앞에서 중거리 슈팅을 때렸고, 이 슈팅이 홍콩 골키퍼의 키를 넘겨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16분에는 팀의 여덟 번째 골이 나왔다.

이후에도 한국은 6골을 추가하며 대승으로 경기를 쉽게 마무리 지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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