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캐나다] 한국, 김보경-이정협 연속 골… 전반 2-0 리드

입력 2016-11-11 20: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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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협. 스포츠동아DB

한국 축구 대표팀이 캐나다와 친선전에서 김보경(전북)과 이정협(울산)의 연속골을 앞세워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쳤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KEB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가졌다.

이날 한국은 전반 9분 김보경의 선제골과 전반 25분 '원조 황태자' 이정협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2-0으로 앞서 갔다.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캐나다를 상대로 짧은 패스를 구사하며 점유율을 높였고, 186㎝의 장신 공격수 이정협의 뒷공간을 노리는 패스로 공세를 펼쳤다.

결정적인 기회는 전반 9분 나왔다. 남태희가 중원에서 이정협과 패스를 주고받으며 페널티아크 쪽으로 쇄도한 뒤 페널티지역 중앙으로 쇄도한 김보경에게 패스했다.

볼을 이어받은 김보경은 한 템포 빠른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볼은 캐나다 왼쪽 골대를 맞고 캐나다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어 한국은 전반 25분 지동원이 페널티지역을 돌파하다가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지며 흐른 볼을 이정협이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두 번째 골로 연결됐다.

이후 한국은 프리킥 상황에서 위협적인 상황을 맞기도 했으나 결국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 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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