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곡만줍쇼’측 “파이브스타, 음원 구걸하면서도 케미 만들어 내”

입력 2016-11-12 14: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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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조세호-양세찬-남창희-이진호-이용진이 가수로 데뷔했다.

13일 밤 12시 10분 SBS에서 모바일 콘텐츠 ‘한 곡만 줍쇼’(연출 옥성아)가 방송된다. ‘한 곡만 줍쇼’는 SBS 모바일 브랜드 모비딕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개그맨 조세호, 양세찬, 남창희, 이진호, 이용진으로 이뤄진 프로젝트 그룹 파이브 스타가 대국민 음원 구걸을 통해 응원송을 발표하는 과정을 그린 리얼리티 코믹 예능이다.

앞서 온라인과 SNS를 통해 공개됐던 ‘한 곡만 줍쇼’는 음원 준비과정에서 강타, 토니, 김이나, 뮤지, 황재근, 하휘동 등 스타들과의 강제 컬래버레이션은 물론 개그맨 유세윤이 뮤직비디오 제작에도 참여해 주목받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파이브 스타가 응원송 발표를 위해 가사, 음원, 춤, 의상을 구걸하는 과정이 코믹하게 그려진다. 이들은 강타와 윤도현에게 다짜고짜 찾아가 “남는 음원을 달라”고 하거나, 작사가 김이나에게 얼토당토않은 가사를 내밀며 평가를 부탁한다. 또 디자이너 황재근에게 무대 의상을 의뢰했다 제작 비용에 크게 좌절하기도 한다.

우여곡절 끝에 파이브 스타는 자신들의 음원 ‘GO’를 발표하고 유세윤을 총감독으로 내세워 세상에서 가장 짧게 촬영하는 뮤직비디오까지 만든다. 조세호, 양세찬, 남창희, 이진호, 이용진이 각계각층 스타들과 만들어내는 케미가 관전포인트다.

프로그램을 연출한 옥성아PD는 “대국민 음원 구걸이라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콘셉트 때문에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에는 잘 될까라는 고민이 있었다. 하지만 파이브 스타의 끈끈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새로운 게스트가 나올 때마다 전혀 다른 색깔의 재미 요소가 만들어졌다”며 “물 오른 파이브 스타의 매력이 TV 시청자들도 사로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을 마지막으로 SBS가 지상파에 파격 시리즈 편성한 ‘모비딕 스페셜’은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양세형의 숏터뷰’, ‘경리단길 홍사장’, ‘한곡만 줍쇼’로 이어진 SBS의 모바일 콘텐츠 지상파 편성 실험이 어떤 유종의 미를 거둘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제공=SBS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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