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브루스 트레이드 논의… 바티스타 이탈 준비 시작

입력 2016-11-14 06:2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제이 브루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또 다시 월드시리즈 문턱에서 주저앉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트레이드를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 대상은 올스타 외야수 제이 브루스(29)다.

미국 메이저리그 네트워크 라디오는 14일(한국시각) 스포츠 전문 채널 ESPN 짐 보든의 말을 인용해 브루스 트레이드에 대해 논했다.

이에 따르면, 토론토는 이번 오프 시즌 기간에 외야수 보강에 관심을 갖고 있다. 브루스와 함께 조쉬 레딕 역시 영입 대상이다.

이는 외야수 호세 바티스타가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어 떠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바티스타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트레이드를 시도하려는 것.

브루스는 이번 시즌 신시내티 레즈와 뉴욕 메츠에서 뛰었다. 총 147경기에서 타율 0.250과 33홈런 99타점 OPS 0.815 등을 기록했다.

다만 브루스는 신시내티에서 25홈런 OPS 0.875를 기록한 것과 달리 후반기 뉴욕 메츠에서는 8홈런 OPS 0.685에 그쳤다.

브루스는 메이저리그 10년차를 맞이할 외야수로 통산 9시즌 동안 241홈런을 기록했다. 한 시즌 30홈런을 4차례 기록했고, 올스타에도 3번 선정됐다.

지난 후반기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뉴욕 메츠의 시티 필드를 떠나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로 이동한다면, 성적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브루스는 2017시즌까지 계약 돼 있다. 다음 시즌 연봉은 1300만 달러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