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17일 수험생 위한 다양한 이벤트 실시

입력 2016-11-14 14: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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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강원FC가 수능날에 열리는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수험생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강원FC는 오는 17일 오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성남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강원FC의 승격이 결정되는 마지막 홈 앤드 어웨이 승부의 막이 오른다.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리는 17일은 대학수학능력시험 날이다. 강원FC는 수능 스트레스로 심신이 지친 수험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강원FC는 건전하고 유익하게 스트레스를 해소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수험생 이벤트를 기획했다.

수험표를 소지한 수험생은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무료로 볼 수 있다. 수험표를 제시하면 티켓을 사지 않아도 입장이 가능하다. 수험생뿐만 아니라 함께 경기장을 방문하는 동반 2인까지 무료 입장 혜택이 주어진다. 수험생은 가족, 친구들과 함께 무료로 강원FC의 경기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수험생들을 위한 부스가 별도 설치돼 프리허그 이벤트가 펼쳐진다. 오후 6시 30분부터 6시 50분까지 선수들이 부스에서 수험생들을 기다린다. 강원FC 선수들에게 위로와 축하를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수험생들은 경기 당일 간단한 참여를 통해 사인볼을 받을 수 있다. 강원FC는 카카오톡 옐로아이디로 수험표와 함께 경기장에 있는 인증샷을 보내는 전원에게 사인볼을 증정한다. 수험생들을 위해 강원FC가 준비한 특별 이벤트다.

강원FC는 강릉 시내 고등학교에 공문을 보내 이 내용을 홍보하고 있다. 구단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정확한 이벤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강원FC는 17일 홈에서 1차전을 치른 뒤 20일 원정에서 2차전을 맞이한다. 2경기 합계로 승격팀이 결정된다. 2경기에서 승리 수가 많은 팀이 승격한다. 승리 수가 같다면 득실차, 원정 다득점 순으로 우위를 가린다. 모두 같다면 연장전을 치러야 한다. 연장에선 원정 다득점 우선원칙이 반영되지 않는다. 연장에서도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승부차기로 승리팀을 결정한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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