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방송되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남궁원은 자녀들의 유학비 마련을 위해 밤무대에서 노래를 한 사연을 깜짝 공개한다.
세 자녀를 모두 하버드, 콜롬비아, 스탠포드 대학에 보낸 남궁원은 “아이들의 유학비용을 마련하느라 나이트클럽에서 노래 한 번씩 하고 그랬다”며 쉽지 않았던 기러기 아빠 생활을 고백한다.
이어 “자식들에게는 비밀로 했지만 방학동안 한국에 놀러온 아들 홍정욱이 내 사진이 담긴 밤무대 포스터를 보면서 비밀이 탄로 났다. 아들은 ‘우리 때문에 아버지가 이렇게 나이트클럽까지 가서 노래를 하셨구나’라는 생각에 아주 충격을 받았다고 하더라”고 말한다.
한편 배우로서 강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던 남궁원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남다른 결심을 하기 까지의 과정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