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계엄령’ 논란 가운데 박사모 “정국 흐름 바꾸겠다” 으름장

입력 2016-11-18 16: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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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계엄령’ 논란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가운데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등 보수단체들이 정국의 흐름을 바꾸겠다며 총동원령을 내렸다.

박사모를 포함한 보수단체들이 내일(19일) 서울역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며, 광화문광장까지 행진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사모는 “탄생 이후 최대 집회를 준비하고 있다. 정국의 흐름을 바꾸기 위해 무슨 수를 쓰더라도 참석하라”며 총동원령을 내려 파문이 예상된다.

청와대가 박근혜 대통령 검찰 조사 시기를 늦추고, 새누리당 지도부가 반격에 나선 시점과 맞물려 박사모도 활동을 재개한 것으로 보인다.

박사모는 집회에 5000명 정도가 집결한 뒤 광화문광장까지 행진을 할 예정이며, 같은 장소에선 ‘4차 대규모 촛불집회’도 예정돼 있어 양측이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경찰은 양측이 부딪히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계엄령을 준비하고 있다”말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박사모 집회 예고, 박근혜 계엄령. YT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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