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 전지현-이민호, 첫회부터 결혼식 한 사연

입력 2016-11-22 0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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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 전지현-이민호, 첫회부터 결혼식 한 사연

SBS 수목 드라마스페셜‘푸른 바다의 전설’(박지은 극본, 진혁 연출, 문화창고, 스튜디오 드래곤 제작)의 전지현과 이민호가 결혼식을 올리는 듯한 장면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1월 16일 첫방송된 ‘푸른 바다의 전설’은 방송 2회만인 지난 17일 시청률 20.1%(TNMS서울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면서, 방송 전부터 이어온 화제작으로서의 면모를 여실히 선보이고 있다.

그리고 이 같은 인기에 보답하기 위해 최근 제작진은 스페인 촬영을 포함한 다양한 현장 분위기를 메이킹영상 형식으로 공개했고, 이번에는 촬영 비하인드 컷을 대량 공개하면서 다시 한 번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드라마 홈페이지 ‘PD노트’의 ‘기다려, 라는 말은 새로운 떡밥이 찾아올 거라는 말’이라는 제목하에 선보여진 사진중 가장 눈에 띄는 건 인어역 전지현과 허준재역 이민호가 마치 결혼식을 올리는 듯한 장면이다.

스페인 로케이션 촬영당시 진행된 이 장면은 첫 회에서 준재가 철창 안에 갇힌 인어를 빼내기 위해 경찰에게 최면을 걸면서 이 같은 에피소드가 펼쳐진 바 있다. 그 경찰의 시선에서 둘은 막 결혼식을 올린 신혼부부였던 것이다. 이에 따라 화관을 쓴 전지현이 왼쪽 어깨가 드러나는 웨딩드레스를 입고는 허리에 손을 올렸는가 하면 부케를 만져보고는 이내 깜찍한 포즈를 잡는 모습도 이번에 새롭게 공개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전지현과 이민호가 백화점을 거니는 장면과 줄에 포박된 전지현이 환하게 모습, 극 초반 연꽃 속에 앉은 전지현의 자태, 그리고 이를 바라보는 양씨역 성동일의 모습뿐만 아니라 1회 엔딩장면에 공개되면서 유명해진 전지현을 향한 이민호의 우산장면도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외에도 과거 담령역을 연기하는 이민호가 말을 타고 강가를 거니는 장면이나 전지현의 먹방, 카메오로 출연한 김성령과 크리스탈의 출연당시 장면도 담기면서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

BS드라마 관계자는 “‘푸른 바다의 전설’이 방영 오래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방송시작과 함께 더 큰 관심이 이어졌다”라며 “시청자분들의 관심에 보답하고자 이처럼 비하인드컷을 대거 공개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소개했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안길 판타지 로맨스드라마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인연의 이야기를 펼치면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3회와 4회는 각각 11월 23일과 24일 밤 10시 SBS-TV를 통해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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