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S.E.S, 재결성 활동 시작…28일 신곡 ‘연말엔 콘서트

입력 2016-11-22 10: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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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체 14년 만에 재결성을 발표한 1세대 걸그룹 S.E.S(바다·유진·슈)가 28일 신곡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 재결성 활동에 돌입한다.

S.E.S는 이날 SM엔터테인먼트의 디지털 음원 공개 플랫폼 SM스테이션을 통해 신곡을 발표한다. 2002년 해체 직전 발표한 5집 이후 14년 만의 신곡이다. S.E.S는 신곡 발표에 이어 다음달엔 그 무대를 공개하는 단독 콘서트도 벌인다. 현재 S.E.S 멤버들은 공연준비에 한창이다. 자녀를 둔 유진과 슈는 육아로 인해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팬들을 만난다는 설렘에 S.E.S 재결성 활동에 의욕을 드러내고 있다.

S.E.S는 10월 초 SNS를 통해 “내년 데뷔 20주년을 맞이해 우리들의 영원한 친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만들어보고자 한다”며 재결합 및 컴백을 예고한 바 있다. 그러나 S.E.S는 계획을 앞당겨 올해 연말부터 활동을 시작하기로 하고 신곡과 콘서트 준비를 해왔다.

S.E.S 세 멤버는 지난달부터 SM엔터테인먼트 녹음실에서 비밀리에 신곡을 작업했고, 춤 연습도 꾸준히 하며 비지땀을 흘려왔다. 유진이 최근 SNS에 춤 연습실을 배경으로 세 사람이 촬영한 사진을 올린 바 있다. 이 사진이 콘서트를 위한 무대 준비를 하는 모습이었던 것이다.
S.E.S의 음반 제작을 맡은 SM엔터테인먼트도 21일 밤 SM스테이션 인스타그램에 보라색을 배경으로 ‘Our Love[story] 변함없는 사랑만을 네게 줄게. 1128’이라는 문구가 담긴 그림을 올리며 S.E.S 신곡을 예고했다.

S.E.S가 12월 공연을 벌이면서 연말에는 1990년대 활약했던 아이돌 스타들의 ‘공연 잔치’가 펼쳐질 전망이다. 젝스키스와 신화, god도 12월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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