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라티 ‘자책골’, PSG CL 사상 첫 자책골 ‘불명예’

입력 2016-11-24 1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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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베라티.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마르코 베라티(24, 파리 생제르맹)이 소속팀에 불명예를 안겼다.

아스널과 PSG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5차전에서 2-2 무승 부를 기록했다. 이날 베라티는 팀의 오른쪽 미드필더로서 선발 출전했다.

팀의 중원을 이끌던 베라티는 양 팀이 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14분 실수를 저질렀다. 아스널의 공격을 방어하는 과정에서 상대 아론 램지의 슈팅을 수비수 아오아스 마키뇨스가 걷어냈다. 마키뇨스가 차 낸 공은 수비를 위해 페널티박스 안으로 달려 오던 베라티의 발에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에 베라티는 망연자실해 하며 그라운드에 누워버렸다. 이 자책골로 PSG는 역전을 허용했다. 다행히 후반 31분 터진 루카스 모우라의 동점골로 패배는 면할 수 있었다.

불명예스러운 것은 이 베라티의 자책골이 PSG의 챔피언스리그 첫 자책골이라는 점. 팀에 주축으로서 맹활약한 베라티지만 이날만큼은 아쉬움을 가져가게 됐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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