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디낸드-제라드, 램지 행동에 “부끄러운 줄 알아야” 비판

입력 2016-11-24 15: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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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론 램지.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리오 퍼디낸드(38)와 스티븐 제라드(36)가 아론 램지(26, 아스널)의 행동을 지적했다.

2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언론 '메트로'에 따르면 전 잉글랜드 대표팀의 퍼디낸드와 제라드는 이날 경기에서 있었던 램지의 행동을 크게 꼬집어 비판했다.

이날 아스널은 잉글랜드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5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과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문제를 보였던 램지의 행동은 0-1로 끌려가던 전반 44분 나왔다. 메수트 외질의 패스를 받은 알렉시스 산체스가 상대 문전 앞에서 수비수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에 PSG 공격수 카바니는 공을 들고 판정에 대해 강하게 어필했다. 이 과정에서 램지는 카바니의 가슴을 밀치며 들고 있던 공을 바닥으로 내리쳤다. 경기를 속히 진행시키려 했던 것. 이에 카바니는 화난 얼굴로 램지의 왼쪽 뺨을 살짝 가격했다.

이내 램지는 얼굴을 크게 부여잡으며 과장된 제스처를 보였다. 이 행동을 본 퍼디낸드는 "램지의 행동은 과장이었다. 그는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제라드 또한 "램지가 나중에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봤으면 좋겠다. 꼴불견 행위였다"고 꼬집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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