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4회에서는 오빠를 잡으러 갔던 대만에서 돌아온 후 모텔과 찜질방을 전전하다 우여곡절끝에 사돈댁 옥탑방에 짐을 풀게 되는 오동희(박은빈)의 상황이 그려졌다. FGC그룹 콘텐츠마케팅센터 본부장으로 오랜 해외 근무를 마치고 귀국한 한성준(이태환)은 방배동 본가에 들러 집안 어른들께 귀국인사를 했다.
4회는 애견 뭉치를 보기 위해 옥탑에 올라갔던 차 뒷모습을 보이고 있던 오동희와 예기치 못한 재회하면서 마무리됐다.
이와 관련돼 공개된 사진에는 놀란 표정의 한성준과 오동희 그리고 잘 가꿔진 옥상 정원 한 귀퉁이에서 말을 잇지 못한 채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 있다.
대만 타오위엔의 이국적 풍경에서 우연찮게 맞딱뜨린 바 있는 두 사람. 오빠를 데려오기는커녕 더 큰 어려움에 빠졌었던 오동희와 그런 그녀를 도우며 살짝 설렘을 느꼈던 한성준이 같은 집에서 마주치게 되면서 향후 전개와 관계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5회는 오는 26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MBC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