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갑’ 이만기, 서울서 출마 선언? 꺾지 못한 정치 야욕

입력 2016-11-26 1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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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갑’ 이만기, 서울서 출마 선언? 꺾지 못한 정치 야욕

씨름 선수 출신 교수 이만기가 서울에서 출마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털어놓는다.

최근 진행된 채널A 프로그램 ‘이제 만나러 갑니다(이하 ‘이만갑’)’ 녹화에서 출연자들은 다 함께 겨울철 김장김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가운데 이만기는 “제일 맛있는 김치는 새우젓을 넣은 서울김치, 제일좋아하는 말은 서울말”이라고 말하며 남다른 ‘서울 사랑’을 고백했다.

이에 ‘이만갑’ MC남희석은 이만기에게 “혹시 서울에서 (국회의원) 출마도 할 계획이냐”고 물었다. 지난 4월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남 김해을 지역에 출마했던 이만기가 지역구를 바꾸려는 것이 아니냐는 취지의 질문이었던 것. 이에 이만기는 의미심장만 미소를 지어 출연진들의 의혹을 샀다.

옆에서 지켜보던 성대현이 “(이만기씨는) 다시 태어나면 서울 여자와 결혼할 계획(까지도 있다더라)”며 대답을 부추겼다. 이에 이만기는 “에이. 서울말투는부드럽잖아요”라고 넉살 좋게 받아 치며 서울 출마 선언에 대한 의문을 아슬아슬하게 피해갔다는 후문.


이날 ‘이만갑’에서는 김정은 정권을 직접 겪고 탈북한 탈북미남·미녀들이 출연해 김정은 정권 5년을 되짚어본다. 최근 북한의 장마당 변화부터최신 북한 유행어까지 김정은 정권 5년동안 달라진 북한주민들의 삶이 공개된다.

이만기의 남다른 서울사랑과 서울 출마 의혹은 11월 27일 일요일 밤 11시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희석, 박은혜가진행하는 종편 최장수 프로그램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는 북한 출신 새터민들이 출연해 남북 간의 화합을 모색하는 남북소통 버라이어티. 매주 일요일 밤 11시 방송.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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