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200m 앞까지…DJ DOC, 시국 디스곡 가사 수위 깜짝

입력 2016-11-26 1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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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DOC 합류 무산된 5차 촛불집회, 청와대 200m 앞까지 행진. 동아닷컴DB

청와대 200m 앞까지…DJ DOC, 시국 디스곡 가사 수위 깜짝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퇴진)를 요구하는 5차 주말 촛불집회가 26일 서울 도심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가운데 DJ DOC의 공연이 돌연 무산됐다.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DJ DOC는 이날 촛불 집회를 앞두고 현 시국을 소재로 담은 신곡 ‘수취인분명(미스박)’ 공개를 예고했다. ‘수취인분명’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공개편지 형식으로 풀어낸 곡. 과거 ‘삐걱삐걱’ ‘L.I.E’ 등을 선보인 DJ DOC는 이번에도 ‘박 U 노답, no doubt’ ‘한탕 문고리 삼인방. 국민에겐 사과없이 박그네만 챙겨. 양심팔아 돈을 땡겨’ ‘순시리의 꼭두각시’ ‘닭대가리’ 등 수위 높은 가사로 주목받고 있다. DJ DOC의 ‘수취인분명’ 음원은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이날 촛불집회 무대에는 가수 안치환과 노브레인 등이 오른다.

한편, DJ DOC가 힘을 보탤 예정이었던 이번 5차 촛불집회는 청와대 200m 앞까지 나아간다. 본집회 전 오후 1시부터 서울 세종로 사거리에서 4개 경로로 청와대에서 200m 떨어진 청운동 주민센터까지 1차 행진을 진행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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