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측, 이세영 B1A4 성추행 논란에 “과격한 행동으로 불쾌감 안겨 죄송” [공식입장]

입력 2016-11-27 12: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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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코리아 측이 B1A4 성추행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27일 SNL코리아 측은 26일 공개한 ‘B1A4 SNL 캐스팅 비화’ 영상에 관한 성추행 논란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안녕하세요 SNL코리아입니다. 어제(26일) 페이스북에 게재되었던 ‘B1A4 캐스팅 비화’ 영상에서 호스트 B1A4에게 과격한 행동을 보여 불쾌감을 느끼셨을 B1A4 멤버들을 비롯하여 팬분들께 사과 말씀 드립니다. 호스트에 대한 부적절한 행동이었으며 앞으로 이런 일이 더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B1A4 멤버들과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전했다.

논란이 된 영상을 보면 개그맨 이세영, 안영미 등을 여성 크루들이 B1A4에게 달려들어 반긴다. 그런데 주요 부위를 가리며 당황한 모습의 멤버들의 모습이 포착된다.

이후 한 시청자는 성추행 관련한 피드백을 요청했지만, SNL 측은 “진짜 만진거 아니에용…ㅋㅋㅋㅋ” 이라며 장난스럽게 대꾸해는 이는 더욱 큰 논란을 불러왔다. 그러자 SNL 측은 영상 삭제와 함께 공식 사과문을 게재한 것.

하지만 누리꾼들은 SNL 공식 홈페이지, SNS 는 제작진 측의 사과에도 흥분을 가라 앉히지 않았다. 인피니트와 블락비 역시 이세영에게 같은 식으로 성추행을 당했다며 목소리를 내고 있어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한편 공식 입장 발표 후 SNL 측은 다른 피드백은 없으며, 이세영 측 역시 묵묵부답이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NL코리아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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