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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세월호 참사 브리핑 민경욱 웃음 비판 “박근혜 정권 오열할 날 머지않았다”

입력 2016-11-28 14: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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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세월호 참사 브리핑 민경욱 웃음 비판 “박근혜 정권 오열할 날 머지않았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세월호 참사 당시 민경욱 전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 도중 웃음이 터진 사진을 게재하며 “박근혜 정권 당신들도 오열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것이 박근혜 정권의 민낯이다”라며 “세월호 참사 당시 생사를 오가며 아이들이 비명을 지를 바로 그 시간에, 아이들 다 죽는다며 엄마 아빠들이 절규하고 있는 바로 그 시간에 청와대는 웃고 있었다”고 비난했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지난 27일 세월호 참사 당시 논란이 된 대통령의 7시간에 대해 의혹을 파헤치는 부분이 방송됐다. 이때 청와대 공식 브리핑 비공개 영상에서 민 전 대변인이 “난리났다”는 말과 함께 웃음을 보여 많은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논란이 커지자 민 전 대변인은 28일 미디어오늘과의 통화에서 “긴장이 되니까 몇 번을 틀렸고 그래서 혼잣말로 ‘(자꾸 틀려서) 난리 났다’고 얘기한 것”이라 해명했다.

한편 민 전 대변인은 세월호 참사 당시 서남수 교육부 장관이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이 모인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컵라면을 먹은 것에 대해 "라면에 계란을 넣어서 먹은 것도 아니고 끓여서 먹은 것도 아니다. 쭈그려 앉아서 먹은 건데 팔걸이의자 때문에, 또 그게 사진 찍히고 국민 정서상 문제가 돼서 그런 것"이라 말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동아닷컴 김지희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정청래 전 의원 트위터



    0 / 300
    • 2016-11-28 14:16:29
      아니 애들이 죽고 있는데 니가 웃어가며 대변해...뭔 상황인지 몰라..어찌 그럴 수 있어...빌 붙어 국회의원 되고 싶어 환장하냐고...우리 애들이 목숨은 어찌하고..적어도 미안해 할 줄은 알아야지...아..우리 대한민국 왜 이런 놈들만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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