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에하라 고지. ⓒGettyimages/이매진스
노익장을 자랑하고 있는 우에하라 고지(41)가 은퇴 시점이 지난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번 자유계약(FA)시장에서 큰 관심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8일(한국시각) 우에하라가 ‘35세 이상 주목받는 FA 10명’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40세 이상 선수 중에는 유일하다.
우에하라는 이번 시즌 중간 계투와 마무리 투수로 50경기에 등판해 47이닝을 던지며 2승 3패 7세이브 18홀드와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했다.
전반기에는 좋지 못했지만, 후반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14경기에서 13 1/3이닝을 던지며 실점 없이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했다.
우에하라는 지난 시즌 보스턴에서 900만 달러의 연봉을 받았다. 계약 기간은 길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다음 시즌에도 이와 비슷한 연봉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