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매체 오타니, WBC서 포크볼 포기 안해… “나의 무기다”

입력 2016-11-28 11: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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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괴물’ 오타니 쇼헤이(22, 니혼햄 파이터스)가 오는 2017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위한 담금질에 돌입했다.

일본 스포니치아넥스는 28일 "이번 WBC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는 오타니가 WBC 공인구와 비슷한 메이저리그 공인구로 연습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 매체는 오타니의 입장도 전했다. 오타니가 "(WBC 공인구는) 처음이라 불안함이 없지는 않않다. 2017년 3월에 열리는 WBC에 초점을 맞추겠다. 그것이 절대 조건이다"고 밝혔다.

이어 오타니는 포크볼에 대한 언급도 했다. 오타니는 "포크볼도 나의 무기다. 따라서 처음부터 버릴 수는 없다"며 "던져보지 않으면 모른다. 포크볼이 더 좋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열린 일본 대표팀 평가전에서는 WBC 공인구의 미끄러움으로 인해 포크볼의 제구가 되지 않았던 투수들이 있었다고 전해진 바 있다.

한편, 오타니는 2017시즌 후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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