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위원장 “朴 대통령, 꼼수 정치…무책임하고 무서운 함정”

입력 2016-11-29 15: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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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제3차 대국민담화에 “무서운 함정”이라고 비난했다.

29일 열린 대국민담화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자신의 퇴진 일정을 국회에 일임한 것에 박지원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은 촛불의 민심과 탄핵의 물결을 잘라버리는 무책임하고 무서운 함정을 국회에 또 넘겼다”일침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의 꼼수 정치를 규탄한다”며“대통령 스스로의 책임이나 퇴진 일정은 밝히지 않고 국회 결정에 따르겠다고 했다. 국회가 여야로 구성돼 현재 여당 지도부와 어떤 합의도 되지 않는다는 계산을 한 퉁치기” 라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박지원 위원장은 “우리는 대통령의 꼼수 정치를 규탄한다. 야3당, 양심적인 새누리당 의원들과 계속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사진|박근혜 대통령 대국민담화. 박지원 페이스북
<전문>

대통령은 촛불의 민심과 탄핵의 물결을 잘라버리는 무책임하고 무서운 함정을 국회에 또 넘겼습니다.

대통령 스스로의 책임 및 반성은 없고, 특히 퇴진 일정을 밝히지 않고 국회 결정에 따르겠다고 한 것은 여야로 구성되어 있는 국회에서 현재의 여당 지도부와 어떠한 합의도 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계산한 퉁치기와 떠넘기기 입니다.
우리는 대통령의 꼼수 정치를 규탄하며 야3당, 양심적인 새누리당 의원들과 계속 탄핵을 추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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