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금비’ 측 “오지호♥허정은 부녀, 전환점 맞이…판도라 상자 열린다”

입력 2016-11-30 16:0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KBS2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가 허정은에 대한 판도라 상자를 열기 시작한다.

지난 주 ‘오 마이 금비’ 4회는 자신이 니만 피크병이라는 것부터 기억을 잃어가다가 스무 살이 되기도 전에 죽을 것을 모두 알고 있다는 유금비(허정은)의 담담한 고백으로 마무리됐다.

열 살 어린이의 예상치 못한 반전은 놀라움과 안쓰러움을 자아냈고 동시에 금비가 언제까지 병을 숨길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모 영지(길해연)가 자신의 병을 알고 도망갔다는 생각에 홀로 그 무거운 비밀을 감추고 있는 것이겠지만 4회에서 의지와 다르게 손이 떨리는 신체 이상 반응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또 철부지 아빠 모휘철(오지호)이 금비의 병을 알게 될 시기 역시 새로운 관전 포인트다. 보육원으로 떠나는 금비를 잡기 위해 미친 듯이 도로 위를 질주하며 점점 진짜 아빠가 되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휘철이지만 간병이라는 건 또 다른 문제다. 모휘철이 금비의 병을 언제쯤 알게 될지 알고 나서도 부녀 관계를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관계자는 “금비의 안타까운 비밀이 담긴 판도라의 상자는 부녀 사이에 큰 전환점을 선사할 예정이다. 과연 금비가 언제까지 병을 숨길 수 있을지, 휘철은 언제 알게 될지, 부녀 일기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오 마이 금비’ 5회는 30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오마이금비문전사, 로고스필름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