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사고’ 강정호, 사과문 발표 “어떤 벌이든 달게 받겠다”

입력 2016-12-02 16: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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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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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빚은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사과문을 발표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강정호는 2일 오전 2시48분 께 음주 상태에서 자신의 숙소인 서울 삼성동 한 호텔로 이동하던 중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켰다.

이에 강정호는 2일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오늘 새벽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는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하였고, 사고를 낸 순간 당황을 하여 절대로 해서는 안될 행동을 했다”며 사과했다.

이어 “이 사건을 접하신 모든 분들과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또한 저를 아껴주셨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구단과 팀 동료들에게 누를 끼친 점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강정호는 “많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어떤 벌이든 달게 받을 마음가짐으로 이렇게 사과문을 올린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며 거듭 사죄의 뜻을 밝혔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정호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물피도주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했다고 2일 오전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강정호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강정호입니다.

우선 저에게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저는 오늘 새벽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는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하였고, 사고를 낸 순간 당황을 하여 절대로 해서는 안될 행동을 했습니다.

이 사건을 접하신 모든 분들과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또한 저를 아껴주셨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구단과 팀 동료들에게 누를 끼친 점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많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어떤 벌이든 달게 받을 마음가짐으로 이렇게 사과문을 올립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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