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 ‘마무리 끝판왕’ 데이비스 영입 초읽기

입력 2016-12-07 1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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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드 데이비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부상 후유증을 겪은 ‘끝판왕’ 웨이드 데이비스(31)가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시카고 컵스로 이적하게 될까?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 버스터 올니는 7일(한국시각) 시카고 컵스의 데이비스 영입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트레이드를 통한 영입이다.

데이비스는 이번 시즌 팔뚝 부상에 시달렸지만, 45경기에서 43 1/3이닝을 던지며 2승 1패 27세이브(3블론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87을 기록했다.

물론 부상 복귀 후에는 명성에 비해 낮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이는 부상의 후유증이라 보는 시각이 많다. 2017시즌에는 다시 최고의 활약을 할 가능성이 높다.

부상 후유증을 극복한다면, 지난 시즌 아롤디스 채프먼과 같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다.

데이비스는 2017시즌 캔자스시티와 1000만 달러의 옵션이 실행됐고, 2017시즌이 마무리된 뒤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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