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상근, 사진=씨그널 엔터테인먼트그룹
전상근은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스트라디움에서 데뷔 싱글 'The Ballad(더 발라드)'의 발매 음악감상회를 진행했다.
이날 음악감상회의 MC를 맡은 정인영 아나운서는 전상근이 과거 김필과 친분이 있다고 말하자 "최근에 김필이 앨범을 냈는데, 경쟁해야 하지 않나. 밟고 올라가야 한다. 기사를 보고 오랜만에 전화를 할정도의 발언을 해달라"라고 요청했고, 전상근은 "서로만의 느낌이 있다.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당황하며 말을 했다.
하지만 계속된 요청에 전상근은 갑자기 "필이 형이 군대가야 한다고 안다"라고 군복무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전상근은 "사실 내가 군대를 행사부대에 있었는데 그떄 김필 형이 시험을 보러왔었다. 그런데 뭐가 일이 꼬여서 못들어온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또 전상근은 "김필은 고향 형이다. 열아홉, 스무살 때 잠깐 형과 알고 지냈고, (김필에게) 노래 티칭도 받았다"라고 설명하며 미안한 감정을 드러냈다.
전상근의 데뷔싱글 'The Ballad(더 발라드)'에는 타이틀곡 '내 손으로 숨을 막는 일'과 '안녕...', '내 방, 내 맘' 3곡과 각 곡의 인스트루멘틀 트랙까지 총 3곡이 수록됐다.
'내 손으로 숨을 막는 일'은 이창현 작곡, 김이나 작사의 곡으로, 헤어짐의 정의를 노래하고 있다. 세련된 팝사운드와 전상근의 섬세한 보컬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고 있다.
한편 전상근은 올해 초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2'에 '삼천포'로 출연해 주목을 받았고, 이후 씨그널 엔터테인먼트그룹과 계약을 체결했다. 'The Ballad(더 발라드)'는 8일 정오 각 음원 사이트에 공개된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