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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와 LG전자가 7일 서울대 어린이병원에서 박용택, 오지환 등이 참가한 ‘사랑의 수호 천사’ 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사랑의 수호천사’기금은 LG트윈스와 LG전자가 2006년부터 11년째 공동으로 진행중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박용택과 오지환은 시즌 중 친 안타 1개당 3만원씩 적립하여 기부하고 LG전자가 그 금액만큼 추가 기부하는 방식이다.
올해에는 약 1700여 만원을 적립해 서울대 어린이병원에 전달했다. ‘사랑의 수호 천사’ 기금은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로 전액 사용된다.
한편 이 날 행사에는 LG전자 임직원 자원봉사자 10여 명이 참여해 LG전자 포켓포토로 휴대폰 촬영 사진을 현상해 선물하고,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 다양한 놀이 활동으로 환아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또한 LG생활건강 협찬으로 어린이용 위생용품을 각 병동에 전달했다.
박용택과 오지환은 “팬 여러분에게 받은 큰 사랑을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우리의 작은 정성이 아픈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