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차상현 신임 감독 선임 “PO 진출 도전하겠다”

입력 2016-12-08 13: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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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GS칼텍스서울Kixx배구단이 차상현 신임 감독을 선임했다.

GS칼텍스는 8일 “공석 중인 감독과 관련, 시즌 중임을 감안하여 선수단을 신속,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빠른 시일 내에 팀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는 지도자를 최우선적으로 검토한 결과, 세화여고 차상현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하였다”고 밝혔다.

신임 차상현 감독은 GS칼텍스에서 수석코치를 역임한 3시즌 동안 젊은 지도자로서 선수들과 소통을 통한 돈독한 유대 관계로 이른바 ‘오빠 리더십’을 발휘하며 팀 성과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차미네이터’라고 불리기도 하는 차상현 감독은 곧고 강직한 성품으로 선수들과의 소통을 중요시 하는 외강내유형 지도자로서 팀을 끈기 있고 강한 팀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된다.

차상현 신임 감독은 “마음의 고향과 같은 GS칼텍스에 돌아와 기쁘면서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팀을 밝고 활기찬 분위기로 만들어, 팬들에게 승리의 에너지를 줄 수 있는 배구를 하겠다. 또한, 분위기를 빠르게 반등시켜, 플레이오프 진출의 1차 목표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기대를 졸업한 차상현 감독은 삼성화재에서 선수생활을 했고, LIG, 상무 등에서의 지도자 경험을 바탕으로 2011~2014년까지 GS칼텍스의 수석코치를 맡으며 12/13시즌 준우승 및 13/14시즌 우승의 견인차 역할을 하였다.
GS칼텍스의 12대 사령탑으로 선임된 차상현 감독의 계약기간은 18/19 시즌까지 총 2년 5개월이고, 계약조건은 상호 합의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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