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탄핵안 세월호 수정, 협상 없다”

입력 2016-12-08 15: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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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DB

우상호 “탄핵안 세월호 수정, 협상 없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에 '세월호 7시간' 관련 대목을 삭제해달라는 새누리당 비주류 의견에 대해 "최종적으로, 세월호 7시간에 관한 내용을 빼지 않겠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 같이 언급하면서 "이 시간 이후로는 수정 협상도, 수정 용의도 없다"고 말했다.

한편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은 브리핑에서 ‘세월호 7시간’ 포함 시 이탈표가 얼마나 되냐는 질문에 "고려해볼 만한 의미 있는 숫자"라며 탄핵 부결 가능성을 경고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표단은 민주당 의원들이 국회의원직을 버리고 탄핵을 가결시켜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며 "민주당 의원 전원이 국회의원직 사퇴서를 작성해 지도부에 제출할 것을 제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또한 그는 "남은 국조에서도 세월호 7시간, 청와대의 언론장악 등 남은 이슈를 빠짐없이 논의하고 1, 2차 청문회에서 제대로 논의 안 된 정경유착과 국정농단를 주제로 청문회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신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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