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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삼성블루윙즈축구단이 2017년 시즌을 대비해 J리그에서 활약한 국가대표 미드필더 김민우(26)와 수비수 최성근(25)을 공식 영입했다.
좌, 우측 미드필드는 물론 중앙 지역까지 소화가 가능한 김민우는 2010년 J리그 사간토스에 입단해 2016년까지 7시즌 동안 238경기 30득점 39도움을 기록했고 외국인임에도 주장으로 선발되어 리더십을 발휘하는 등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국가대표팀에서도 11경기에서 1골을 기록한 바 있어 수원삼성의 전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민우는 “K리그를 대표하는 클럽인 수원삼성에 입단하게 돼 매우 기쁘다. 수원이 올해 FA컵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내년에는 더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도록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우측 수비지역을 전문으로 소화하는 최성근 또한 2012년 J리그 반포레고후를 통해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5년간 81경기를 소화하며 안정적인 수비력을 인정받아 왔다. 2014년엔 태극마크를 달고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금메달 획득을 이끌기도 했다.
최성근은 “K리그에서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한 수원삼성에서 뛰게 돼 매우 기쁘다. 팬분들이 기대하는 그 이상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수원삼성은 두 다재다능한 선수의 영입으로 2017년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