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윙크스. ⓒGettyimages이매진스
해리 윙크스(20, 토트넘 홋스퍼)가 현지 언론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토트넘은 주포 해리 케인을 더불어 델레 알리, 에릭 다이어 등 뛰어난 젊은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구단들 중 선수들의 평균 연령도 가장 낮은편으로 '젊은 피'를 자랑한다.
그 중 미드필더로 경기를 소화하고 있는 윙크스는 최근 토트넘이 새롭게 성장시키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윙크스는 지난 8일 있었던 CSKA 모스크바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출전해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영국 매체 'HITC'에 따르면 윙크스는 이날 경기서 123회의 볼 터치 중 짧은 패스 성공률만 무려 96%를 기록했다. 윙크스는 미드 필드에서 팀 균형을 맞추는 월드클래스 선수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매체는 "윙크스는 현재 과거 토트넘에서 플레이한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를 비롯, 스콧 파커(풀럼), 또 스티븐 제라드와 비교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윙크스는 제2의 제라드이며 모드리치와 파커를 섞어놓은 듯한 느낌이다"라고 치켜세웠다.
윙크스는 현재 소속팀에서 백업 선수로 활약을 하고 있지만 토트넘과 잉글랜드가 기대하고 있는 유망주 중 한 명임에는 틀림없어 보인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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