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국민의당 비대위원장 “헌재 선별심리 불가는 반(反)국민적 발상”

입력 2016-12-13 14: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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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국민의당 비대위원장 “헌재 선별심리 불가는 반(反)국민적 발상”

김동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헌재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선별 심리가 불가하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헌재의 존립 근거를 의심케 하는 대단히 반(反)국민적 발상”이라며 “촛불민심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한 뒤, “헌법재판소의 심리와 형사재판은 완전히 다르다”며 “형사재판은 기소된 모든 것을 심리해야 형량이 정해진다. 그러나 대통령의 탄핵은 빨리 종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탄핵 사유가 여러 개 있는데 그 중 하나로도 탄핵 사유로 충분하고, 헌재 재판관 6명이 거기에 찬성한다면 그것만으로 빨리 종결시킬 수 있다”며 “어떻게 탄핵 사유 13가지를 하나하나 심리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헌법재판소는 조속히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헌법재판소 결정 이전에 대통령이 사퇴해야 한다는 여론이 70%임을 다시 말한다”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김지희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YTN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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