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DA:다] 피트vs졸리 양육권 분쟁 점입가경…‘맞고소전’ 벌이나

입력 2016-12-13 18: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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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vs졸리 양육권 분쟁 점입가경…‘맞고소전’ 벌이나

점입가경이다.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분쟁이 극에 달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는 최근 브래드 피트의 심리 치료와 약물 중독 검사 등을 요청했고, 법원은 이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브래드 피트는 당분간 아이들과 만날 때마다 심리 치료사와 함께해야 한다. 또 한 달에 무작위로 4번가량 약물 중독 및 알코올 중독 검사를 받아야 한다.

여기에 안젤리나 졸리가 최근 양육권 분쟁과 관련된 문서를 대외적으로 공개했다. 이에 대해 브래드 피트는 반발하며 ‘문서 비공개’를 요청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그러자 브래드 피트는 더욱 강경한 카드를 꺼내 들었다. 안젤리나 졸리를 상대로 ‘문서 비밀 유출’ 혐의로 그녀를 고소하겠다는 것.

한 관계자는 “브래드 피트가 안젤리나 졸리의 문서 공개에 크게 분노하고 있다”며 “문서 공개 등에 대해서는 법적대응 등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법원이 브래드 피트의 법적 대응을 수용할지는 미지수다. 앞서 브래드 피트의 공동양육권을 신청을 기각하고 안젤리나 졸리의 임시양육권을 허락한 법원이다. 아이들의 안정을 위한 판단에서다. 또 브래드 피트의 심리 검사 등이 남아 있는 만큼 그에 대한 법원의 평가는 부정적이다.

또 안젤리나 졸리에 대한 대중의 평가 역시 좋지 않다. 아동학대 혐의로 브래드 피트를 몰아세웠지만, FBI 수사결과 그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과연 두 사람의 분쟁이 어디까치 치달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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