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 수영. 동아닷컴DB
또 한 편의 의학드라마가 시청자를 기다리고 있다.
현재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가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새롭게 시작하는 의학드라마가 또 다시 ‘흥행 불패’ 공식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내년 방송을 목표로 현재 지상파 방송 3사와 편성을 논의 중인 ‘폴리클 닥터’가 해당 무대로, 드라마는 8월 종영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을 공동으로 집필한 정하나 작가가 한창 대본을 쓰고 있다. 현재 소녀시대 수영 등을 주인공 자리에 올려놓고 논의 중이다.
‘폴리클 닥터’는 병원 의대 실습생을 이르는 말로, 드라마는 의대 본과 3학년생들의 성장기를 그리는 청춘 의학드라마를 표방한다. 그동안 의학드라마에서 공통적으로 등장한 이미 성공한 전문의 이야기가 아닌 셈이다. 의대생들이 진정한 의사로 성장해가는 내용을 통해 휴머니즘을 강조하면서 좌충우돌하는 청춘의 풋풋함도 선보이겠다는 기획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