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홀랜드, 시카고 W와 계약… 1년 최대 800만 달러

입력 2016-12-15 07: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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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릭 홀랜드.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왼손 선발 투수 데릭 홀랜드(30)가 새 팀을 찾았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5일(한국시각)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홀랜드가 1년간 최대 8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보장 금액은 600만 달러이며,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가 200만 달러. 인센티브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최근 크리스 세일을 트레이드했고, 호세 퀸타나 등 역시 트레이드 대상에 올려놨다. 대폭적인 선수단 개편을 하고 있다.

앞서 홀랜드는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1년 1100만 달러의 구단 옵션 실행을 거부하며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었다. 바이아웃 금액은 150만 달러.

메이저리그 9년차를 맞이할 홀랜드는 지난 2009년 텍사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한 팀에서만 뛰었다.

지난 2011년에는 16승과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으나 이후 부상과 부진으로 2014년부터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지난 2014년과 지난해에는 단 16경기에만 출전했고, 지난 시즌에는 22경기(20선발)에서 107 1/3이닝을 던지며 7승 9패와 평균자책점 4.95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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