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시오날, 승부차기 끝에 클럽아메리카 잡고 클럽월드컵 3위로 마감

입력 2016-12-18 19: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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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승리 후 기뻐하는 나시오날 선수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아틀레티코 나시오날(콜롬비아)이 승부차기 끝에 클럽 아메리카(멕시코)를 꺾고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대회를 3위로 마무리 했다.

나시오날은 18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요코하마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클럽 아메리카와의 대회 3위 결정전에서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생각보다 치열했다. 나시오날이 기선제압했다. 전반 6분만에 상대 자책골로 리드를 잡은 나시오날은 전반 26분 추가골을 넣으며 승기를 완전히 가져오는듯 했다.

하지만 클럽아메리카도 전반 38분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만회골이 터졌다. 이어 후반 18분 페널티킥 찬스까지 살리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팀은 90분 정규시간 동안 승부를 내지 못했고 결국 승부차기로 돌입했다. 여기서 클럽아메리카는 두 번의 실축을 하면서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나시오날은 실축 1번에 그쳤고 5번 키커가 침착한 마무리를 하며 경기를 승리로 가져갔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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