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우타 거포에 관심… 엔카나시온-나폴리-카터

입력 2016-12-1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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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윈 엔카나시온.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월드시리즈 정상 문턱에서 좌절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여전히 오른손 거포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팬래그 스포츠 존 헤이먼은 19일(한국시각) 클리블랜드가 에드윈 엔카나시온(33)을 포함한 오른손 거포 영입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후보로는 엔카나시온을 비롯해 마이크 나폴리(35), 크리스 카터(30). 모두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선수. 나폴리는 지난 시즌 클리블랜드에서 활약했다.

가장 뛰어난 매물인 엔카나시온은 지난 시즌 160경기에서 타율 0.263와 42홈런 127타점 99득점 158안타, 출루율 0.357 OPS 0886 등을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타점왕에 오르는 등 지난해에 비해 홈런과 타점은 상승했지만, 전체적인 비율 성적에서 하락한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가장 파괴력 있는 선수 중 하나다.

다만 클리블랜드는 엔카나시온과의 협상에서 상당한 온도차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엔카나시온이 자신의 요구액을 낮추지 않는다면, 클리블랜드행은 없을 전망이다.

이어 나폴리는 지난 시즌 클리블랜드 소속으로 15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9와 34홈런 101타점 92득점 133안타, 출루율 0.335 OPS 0.800 등을 기록했다.

홈런과 타점에서 커리어 하이. 다만 나폴리는 오는 2017시즌에 36세가 되기 때문에 장기계약을 따내기는 어렵다.

마지막으로 카터는 지난 시즌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으로 160경기에서 타율 0.222와 41홈런 OPS 0.821 등을 기록했다. 41홈런은 내셔널리그 최고 기록.

하지만 카터는 세 선수 중 컨택에서 가장 큰 문제를 보이고 있다. 카터는 41개의 아치를 그렸지만, 삼진을 무려 206개나 당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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