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애’의 주인공 M.N.J, 신곡 ‘모어’ 19일 정오 발매

입력 2016-12-19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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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의 발라드 애창곡 '후애'를 불렀던 그룹 M.N.J가 12년 만에 컴백한다.

M.N.J는 19일 정오 신곡 '모어(more…)'를 발매한다. '모어(more…)'는 '후애'의 작곡가이자 M.N.J의 리더 모후(mohu)가 작사, 작곡을 맡았다. 떠나는 여자를 잡지 못하고 보낼 수 밖에 없는 한 남자의 마음을 그린 R&B 발라드 곡이다.

하얀 눈과 함께 행복을 느끼는 연인들과 180도 다른 슬픈 감정을 잔잔하고 애잔하게 표현했다.

신곡 '모어'는 '후애'의 느낌을 살려 2000년대 초반 감성을 강조했다. 강한 비트와 화려한 사운드 대신 듣기 편한 음악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

또 그룹 M.N.J는 새롭게 멤버 충원하며 3인조로 재정비했다. 과거엔 객원 보컬 체제의 프로젝트 그룹이었지만 이제부터 고정 멤버로 활동할 계획이다. 이들은 직접 프로듀싱은 물론 가창, 작사, 작곡 등 제작 전반을 스스로 해결했다. 싱글 재킷 이미지 역시 모후가 직접 디자인했다.

한편 M.N.J의 대표곡 '후애'는 스타들의 애창곡으로 유명하다. 최근 B1A4 산들이 MBC '복면가왕' DMC 페스티발 특집에서 불러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으며, 배우 유연석, 최진혁 등이 애창곡으로 '후애'를 꼽았다.

2004년 2집을 끝으로 한동안 음반 프로듀싱과 기획, 마케팅을 담당하여 후배 양성에 매진해왔던 M.N.J는 "한 사람이라도 우리 음악을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위해서 계속 음악을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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