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골절’ CLE 카라스코, 2주 전부터 재활… 2017시즌 OK

입력 2016-12-20 07: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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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카라스코.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 시즌 도중 부상으로 이탈한 카를로스 카라스코(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017시즌을 위한 재활 훈련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0일(한국시각) 카라스코가 약 2주 전부터 복귀를 위한 재활 훈련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현재 카라스코의 컨디션은 100%이며, 2017시즌을 준비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스프링 트레이닝 참가 역시 어려움이 없어 보인다.

카라스코는 지난 시즌 25경기에 선발 등판해 146 1/3이닝을 던지며 11승 8패와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하는 등 클리블랜드 선발진을 이끌었다.

하지만 카라스코는 지난 9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 도중 라인 드라이브 타구에 맞아 오른손 골절상을 입은 뒤 시즌 아웃됐다.

비록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며 포스트시즌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지만, 어깨와 팔꿈치 등 투구와 관련된 부상이 아니기 때문에 복귀에는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클리블랜드는 카라스코가 정상적으로 복귀한다면, 2017시즌에도 최강의 선발진을 꾸릴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카라스코는 오는 2017년 3월에 열릴 예정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베네수엘라 대표로 나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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