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내년 홈 경기 평창 스키점핑센터서 모두 소화

입력 2016-12-23 1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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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강원FC가 내년 시즌 홈 경기를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 타워 축구장에서 연다.

강원 구단 측은 23일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 타워 축구장은 해발 700m의 대관령에 있어 한여름에도 평균기온이 21.9도다. 축구를 하기에 최적이다. 모든 경기를 평창에서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 타워 축구장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키점프 착지공간을 활용해 만든 장소다.

강원 대표 조태룡 대표가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 타워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은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강원 구단은 강원도개발공사와 1만석 규모의 운동장을 만들었다. 이후 강원은 지난 8월 K리그 챌린지 경기를 이곳에서 치른 바 있다.

구단 측 말에 따르면 쾌적한 환경이 장점이기는 하나 접근성이 불편하다는 게 가장 큰 단점이다. 이에 구단은 "셔틀버스를 늘리고 축구장 시설도 확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강원은 이날 시즌권 사전 등록을 시작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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